그 땐 눈물이 많아서
어떻게 참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고,
미안하다는 말들도
그렇게 힘이 들었는지 할 수 없었던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시간과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가쁜 숨이 힘겨워 몰아 내쉬던, 스무 살 어딘가

얇은 유리와 같아서
닿으면 깨어질 것 같던 나의 마음도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시간과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가쁜 숨이 힘겨워 몰아 내쉬며,

문득 외로워질 때
내 것 아닌 웃음들에 슬퍼지고
바람 다시 불어와
스쳐가는 모든 것이 아련한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시간도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비틀대며 외로이 춤을 추었던
스무 살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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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m a phoenix in the water
A fish that's learnt to fly
And I've always been a daughter
But feathers are meant for the sky
So I'm wishing, wishing further
For the excitement to arrive
It's just I'd rather be causing the chaos
Than laying at the sharp end of this knife

With every small disaster
I'll let the waters still
Take me away to some place real

'Cause they say home is where your heart is set in stone
Is where you go when you're alone
Is where you go to rest your bones
It's not just where you lay your head
It's not just where you make your bed
As long as we're together, does it matter where we go?
Home home home home

So when I'm ready to be bolder,
And my cuts have healed with time
Comfort will rest on my shoulder
And I'll bury my future behind
I'll always keep you with me
You'll be always on my mind
But there's a shining in the shadows
I'll never know unless I try

With every small disaster
I'll let the waters still
Take me away to some place real

'Cause they say home is where your heart is set in stone
Is where you go when you're alone
Is where you go to rest your bones
It's not just where you lay your head
It's not just where you make your bed
As long as we're together, does it matter where we go?
Home home home home home home home

'Cause they say home is where your heart is set in stone
Is where you go when you're alone
Is where you go to rest your bones
It's not just where you lay your head
It's not just where you make your bed
As long as we're together, does it matter where we go?
Home home home home


나희경 흩어진 나날들






아무일없이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
우연히 널 만날수 있을까
견딜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싶어

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듯한 이름하나
이젠 무너져버린 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

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듯한 이름하나
이젠 무너져버린 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




====================================

그래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별같은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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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endorse you, Yun di Lee.

For me, you are the only right answer for 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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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 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난 그대가 아프다
난 그 사람이 미안해
난 난 그 사람이 아프다



---------------------------------------------

그립다.

보고싶다.

말하고 싶다.

돌아 갈 수 없는 행복한 여행처럼

그렇게 돌아와버린 현실.

그리고 나.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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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찬가 -러블리벗






몇 시에 볼까 문자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
절대 천천히 답할 수 없어서
샤워하러 갈 때도 전화기를 챙겨 갔던
나의 일요일 나의 일요일 그 일요일이
너무 그리워

뭘 먹을까 저녁엔 실은 너와 갈 곳 정해뒀어
좋은 곳 보면 네가 먼저 생각나 
다음에는 어디 갈까 생각하고 생각했던
나의 일요일 나의 일요일 그 일요일이
너무 그리워

난 매일 일요일이었으면
널 만나던 그 시간 그 순간이었으면

나의 일요일 나의 일요일 그 일요일이
너무 그리워
너의 일요일 너의 일요일에도 내가 있는지
그리운 너와의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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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 후반의 공감 스토리





요즘 하루하루 살면서 그다지 재밌는게 없어 
노는것도 싫구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한권이 벌써 몇달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맘 먹고샀던 카메라위에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잘 안잡혀
하고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왠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 모든게 신기한 내 스무살때처럼
새로운 일들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다른 나를 찾고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벌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배짱을 가꿔서
열정에 가득찬 나를 불사를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 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 뿐 
땀에 흠뻑젖은 채로 쓰러지듯 숨차도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전에 
나를 깨우고싶어 또다른 나를 찾고싶어 
한번 달려가볼까 랄라라라라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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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맴돌아 그 어릴 적 꿈꾸던 곳에
익숙한 목소리 작은 소녀가 소소한 발걸음에 
부르는 콧노래
Hmm...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문에 들어가 
마음 가득 소망을 담아 행복한 미소 짓고
몰래 눈물도 훔치고 오늘 이 노래를 부른다
아득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모든 게 선명하지 않더라도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들을 지워버린 나의
제이레빗(J Rabbit) 내일을 묻는다 Lyrics
지난 날들이 또 다른 내일을 묻는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문에 들어가 
마음 가득 소망을 담아 행복한 미소 짓고
몰래 눈물도 훔치고 오늘 이 노래를 부른다
아득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모든 게 선명하지 않더라도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들을 지워버린 나의
지난 날들이 또 다른 내일을 묻는다

모든 게 선명하지 않더라도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들을 지워버린 나의
지난 날들이 또 다른 내일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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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야광토끼>





니가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 
어떤 집안인지도 관심이 없어
오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얼굴에 문신으로 새기지 그래
오오오오 왕자님 혹시 석유 재벌 이신가요?
오오오오 왕자님 아님 한국말 부터 다시 배워요
오~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니가 어떤 여자를 만났었는지 왜 헤어졌는지도 관심이 없어
오 그렇게 잘났는데 왜 여지것 결혼도 못하셨나요
오오오오 왕자님 내가 노래를 만들건 말건
오오오오 왕자님 돈을 벌건 쓰건 무슨 상관이야
오~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알고 싶지도 않은 말들은 제발 그만 좀 해요
난 그냥 니가 싫어 제발 내삶에서 꺼져줘요
오~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오~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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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타 프로젝트 

bike riding 






김동률

아침 일곱시 오분

오늘도 자전거를 끌고

너를 만나러 간다

힘차게 패달을 밟고

으샤 언덕길 조금 더 힘을내

두 손 벌려 바람을 맞을까

오늘따라 날씨도 좋아

지나가는 아주머니 조심하세요

제가 조금 급하답니다. 늦었어요.


저기 다릴 건너서

공원을 가로지르며

저 멀리 반가운 노란 너의 자전거

웬 일인지 나는 네가 좋아

잠이 덜깬 모습도 좋아

앞서가는 뒷모습이 사랑스러워

때릉때릉 나의 마음을 전해보네


매일 지나도 늘 새로운 풍경들

싱그러운 봄바람이 좋아

구름위를 나는것 같아

나란히 네 손을 잡고 달리고 싶어

때릉때릉 나의 마음을 전해보네


웬 일인지 나는 네가 좋아

물마시는 모습도 좋아

처음 내게 길을 묻던 그 순간부터

매일매일 함께 달리는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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