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


갑자기 이해하게 되었을 때, 갑자기 공감하게 되었을때.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새별 한 여름밤의 별  (0) 2014.03.16
이소라 -그사람이떠나갑니다  (0) 2014.03.16
수상한 커튼 -바다  (0) 2014.03.03
허소영 That's all  (0) 2014.03.03
강아솔 그대에게  (0) 2014.02.27







알고 있나요
매일 이곳에 앉아
그리움에 묻혀
그대 닮은 저 바다
하염없이
그댈 기다려
듣고 있나요
매일 기도해
그리움에 묻혀
그대 닮은 저 바다
하염없이
그댈 기다려
숨 쉴 수 없이
보고 싶어도
그럴수록 웃어
그대가 오면은
그댈 향해 한껏
웃을래
알고 있나요
매일 이곳에 앉아
그리움에 묻혀
그대 닮은 저 바다
하염없이
그댈 기다려
숨 쉴 수 없이
보고 싶어도
그럴수록 웃어
그대가 오면은
그댈 향해 한껏
웃을래
숨 쉴 수 없이
보고 싶어도
그럴수록 웃어
그대가 오면은
그댈 향해 한껏
웃을래
그댈 향해 한껏
웃을래 




==============================================================


이런 소극적인 그리움이 나에게 허용되는 범위.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소라 -그사람이떠나갑니다  (0) 2014.03.16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0) 2014.03.12
허소영 That's all  (0) 2014.03.03
강아솔 그대에게  (0) 2014.02.27
강아솔 -나의 대답  (0) 2014.02.27





I can only give you love that lasts forever
And a promise to be near each time you call
And the only heart I own for you and you alone
Thats all, thats all

I can only give you country walks in springtime
And a hand to hold when leaves begin to fall
And a love whose buying light will warm the winters night
Thats all, thats all

There are those I am sure who have told you
They would give you the world for a toy
All I have are these arm to enfold you
And a love even time cant destroy

If youre wondering what Im asking in return dear
Youll be glad to know that my demands are small
Say Its me that youll adore for now and everymore
Thats all, thats all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0) 2014.03.12
수상한 커튼 -바다  (0) 2014.03.03
강아솔 그대에게  (0) 2014.02.27
강아솔 -나의 대답  (0) 2014.02.27
박지윤 -돌아오면돼  (0) 2014.02.25






그럴 수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얼굴 마주보지 못해도
나 항상 그대 마음
마주보고 있다오
겨를없이 여기까지 오느라
손 한 뼘의 곁도 내어주지 못해
불안한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그럴 수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더뎌져가는 우리지만
나 그대 허다한 마음
다 받아줄 수 있다오
기다려주는 이는 없다며
그 어디에도 머물지 못한 채
지쳐버린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오 





========================================================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오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상한 커튼 -바다  (0) 2014.03.03
허소영 That's all  (0) 2014.03.03
강아솔 -나의 대답  (0) 2014.02.27
박지윤 -돌아오면돼  (0) 2014.02.25
스웨덴세탁소 - 우리가 있던 시간  (0) 2014.02.18

강아솔 -나의 대답





  •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대 
    정직한 사람이길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대 
    여린 사람이 길

    거짓된 마음들이 돋아나는 세상에 살며
    아플까 날 감추는데 익숙해진 건 아닌지
    그대여 난 온전한 그댈 원해요

    그대 내게 언제나 
    정직하기를 원해요
    늘 몰래 삼켰던 
    그 목소리로 내게 이야기해주세요



=================================================================
그대에게 내가 정직하고 여린 온전한 사람이었기를..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소영 That's all  (0) 2014.03.03
강아솔 그대에게  (0) 2014.02.27
박지윤 -돌아오면돼  (0) 2014.02.25
스웨덴세탁소 - 우리가 있던 시간  (0) 2014.02.18
내가 니편이 되어줄께, 커피소년  (0) 2014.02.18



난 사랑이란걸 믿을 수없었어

너의 그따뜻하던 미소가
언젠가 내곁을 떠날거라고

너는 사랑을 분명히 믿고 있었어
나의 그 차디차던 손길을
꼭잡아주던 너
기억하고있어

내 바보같은 사랑이 
너를 아프게하고
박지윤 돌아오면 돼 Lyrics
돌이킬수조차 없게 만든거야
그냥 내곁으로 돌아오면 되
나 아닌 다른사람 안되는거야 oh
제발 그렇게 너 웃어주면되
사랑 알려주었던 
그때 너의 그 환한 미소처럼 
이제 내곁에서 사랑하면되
나 아닌 다른사람 안된다고 했던 너잖아
제발 다시 내게 돌아와줄래
이별을 지켜주었던 마지막 뒷모습 모두 잊을게
다 잊을게

널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아니
혹시 널 잃을까 겁이 났어
난 그랬던거야
니가 보고싶어 oh
그래 난 많이 두려웠어
사랑에 널 잃을까 
단한번도 내맘 보여주지못한 날용서해
그냥 내곁으로 돌아오면 되
나 아닌 다른사람 안되는거야 oh
제발 그렇게 너 웃어주면되
사랑 알려주었던 
그때 너의 그 환한 미소처럼 
그렇게 놔줘버렸다는 말은하지 말아줘
알잖아 단한번도 널 잊은적 없었던거
나를 바라본 너의 얼굴 또 기억을 
모두 담아서 널 잡고 싶어
oh~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이제 말할수있어
다시는 널 놓지 않을게
다시 나를 정말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해줄래
영원히 함께 하자던 약속 제발 
지켜줄래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솔 그대에게  (0) 2014.02.27
강아솔 -나의 대답  (0) 2014.02.27
스웨덴세탁소 - 우리가 있던 시간  (0) 2014.02.18
내가 니편이 되어줄께, 커피소년  (0) 2014.02.18
가을 방학 - 잘 있지 말아요  (0) 2014.02.14


생각한다 지난날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사라진다 뜨겁게 안아주던 네 손끝 향기가
들려온다 너의 그 노래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
불러본다 서툴게 날 맴돌던 내 기억 속 그 이름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흩어진다 깊게 새겨졌던 우리의 시간들이
잡지못해 작아진 뒷모습도 이젠 닿을수가 없잖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사라질 것 같던 우리의 시간들이 아직도 날 붙잡고
한 번만 더 너를 담게 된다면 그 땐 놓지 않을게

우릴 놓지 않을게





============================================================

정말 맘에 드는 노래네..

느낌도 가사도 고마운 노래

아무리 울어도 소용없어..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솔 -나의 대답  (0) 2014.02.27
박지윤 -돌아오면돼  (0) 2014.02.25
내가 니편이 되어줄께, 커피소년  (0) 2014.02.18
가을 방학 - 잘 있지 말아요  (0) 2014.02.14
보편적인 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0) 2014.02.13





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모두가 나를 비웃는것 같아
기댈 곳 하나 없네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려져 혼자 남아있네

*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거라고 넌 빛날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니가 잘 되길 바래)
(니 편이 되어 줄게)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윤 -돌아오면돼  (0) 2014.02.25
스웨덴세탁소 - 우리가 있던 시간  (0) 2014.02.18
가을 방학 - 잘 있지 말아요  (0) 2014.02.14
보편적인 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0) 2014.02.13
심규선, 안녕,안녕  (0) 2014.02.05


웃어줄 수 없어 편해질 수 없어

그대도 잘 있지 말아요
한 땐 숲이었던 이 내 맘을 사막으로 만든
행복하고 싶든 불행하고 싶든
그대는 날 잊지 말아요
찬 바람이 불면 같이 떨어요

어렸단 몰랐단 그 따위 핑계라면 난
차라리 기뻤을까
설렜던 떨렸던 그 날을 기억하나요
그 날을 기억해요 난

그대를 위해서도 날 위해서도 아냐
어째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란 거야
조금씩 멀어지면 견딜 수 있단 말야
어째서 우리 기어코 찢고 마는 거야

어렵단 지쳤단 그 뻔한 단계라면 난
차라리 쉬웠을까
설렜던 떨렸던 그 날을 기억해요 난
그 날붙이를 붙들고 있어

웃어줄 수 없어 편해질 수 없어
그대도 잘 있지 말아요
한 땐 숲이었던 이 내 맘을 사막으로 만든
행복하게 됐든 불행하게 됐든
그대는 날 잊지 말아요
찬 바람이 불면 같이 떨어요
찬 바람이 불면 같이 떨어요

*이성복 作 <편지> 중 한 구절에서 제목 인용







================================================



왠지 너는 잘 있을 것 같아.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웨덴세탁소 - 우리가 있던 시간  (0) 2014.02.18
내가 니편이 되어줄께, 커피소년  (0) 2014.02.18
보편적인 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0) 2014.02.13
심규선, 안녕,안녕  (0) 2014.02.05
Gabrielle Aplin - Home  (0) 2014.02.03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


평범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

그렇지만 나의 이야기이기에 하나도 보편적이지 않은...

그 때의 마음을 


'MUSIC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니편이 되어줄께, 커피소년  (0) 2014.02.18
가을 방학 - 잘 있지 말아요  (0) 2014.02.14
심규선, 안녕,안녕  (0) 2014.02.05
Gabrielle Aplin - Home  (0) 2014.02.03
나희경 -흩어진 나날들  (0) 2014.02.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