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화내고 싸워도 

진심이 아니란 건 아니까

누가 먼저랄 거 없이 우린 

어느새 또 서로를 용서하니까


사랑한다고 그대에게 

내가 미안한 게 너무 많다고

말할 수 있을 줄 알았지 

늘 거기 있는 줄 알았지

그대가 떠나기 전엔 


Be mine again, again

그대에게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너무나 많아 

아직 아직은 아니야

함께 있어야 해 보내줄 수 없어


말로 다하지 않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아니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우린 

이렇게 또 서로를 닮아가니까


사랑한다고 그대에게 

내가 미안한 게 너무 많다고

말할 수 있을 줄 알았지 

다 알고 있는 줄 알았지

그대가 떠나기 전엔


Be mine again, again

그대에게 아직 들려주지 못한

노래가 너무나 많아

아직 아직은 아니야

함께 있어야 해 헤어질 수 없어


아직 혼자 남아있어

이렇게 보낼 순 없어

쉽게 단념할 수 없어

다시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가고 있어

이렇게 끝낼 순 없어

되돌릴 수 없는 실수로 널 

기억하도록 남겨두지 마


Please be mine again, again

그대에게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너무나 많아 아직

아직은 아니야 함께 있어야 해

보내줄 수 없어 


Again, again 

Be mine again, again


========================================================

비가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

내가 울 필요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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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눈물이 많아서
어떻게 참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고,
미안하다는 말들도
그렇게 힘이 들었는지 할 수 없었던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시간과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가쁜 숨이 힘겨워 몰아 내쉬던, 스무 살 어딘가

얇은 유리와 같아서
닿으면 깨어질 것 같던 나의 마음도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시간과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가쁜 숨이 힘겨워 몰아 내쉬며,

문득 외로워질 때
내 것 아닌 웃음들에 슬퍼지고
바람 다시 불어와
스쳐가는 모든 것이 아련한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시간도
안녕, 안녕 잘 지내고 있니?
비틀대며 외로이 춤을 추었던
스무 살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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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전화박스 옆에 서서 오래 바라본 사랑도 무덤덤 해지듯
그녀의 등 뒤로 저무는 겨울 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저 평범한 구름 뿐
여름내 감춰두었던 새의 둥지를 드러낸 겨울 나무

이젠 길을 잃어도 두렵지 않은 내 어떤 마음

부디 이 겨울이 가고 또 새로운 겨울도 지나 노란 낙엽이 흩어질 때
아직 서로를 믿고 있다면 그대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이젠 누구도 간절히 원치 않는 내 어린 사랑.
어느새 새 봄이 오고 그 이듬해의 봄도 지나 가을 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 약속을 기억 한다면 그대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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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Radio Edit)
재주소년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endscreen&v=F1VXHg6OL5g&N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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