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첨 만났을때 
난 눈도 마주치지 못했지 
우리가 함께하게 될 줄은
상상할 수 없었지

니가 떠나던 날 
너의 흔적들만 남았네
그토록 울어본적 없었지 
세상이 마치 끝난것처럼

내곁에 머물러줘
니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가 없어
네 발자국소리가 
내 귓가에 들릴 수 있게 

너무 길었었지 
네 모습이 흐려지기까진 
우리가 함께하지 않는건 
상상한적 없으니

오랜 세월동안 
너의 흔적들과 싸웠네 
그토록 선명할 수 없었지
계절이 온통이 너인것처럼

내곁에 머물러줘
니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가 없어
네 발자국 소리가 
내 귓가에 들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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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것 같은 비가 내리는 날

주륵주륵 차 천장을 치며 유리를 미끄러져 내리는 비 너머로 생각나는 사람들이

마음을 울리는 그런 날

내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주는 그런 노래


여러가지 피할 수 없는 이유들이 우리를 갈라 놓았지만,

내 곁에 머무를 수 있었다면. 

그랬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그럴 수 있었을까?


마취 상태에에서 깨나는 아련한 순간에 생각 나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 그렇지만 볼 수 없는 사람.

아름 다운 추억으로 기억으로 남아 버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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